박근영 심판 2군행 "또 오심 판정, 도대체 왜 이러십니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박근영 심판 2군행 [사진 일간스포츠]

 
‘박근영 심판 2군행’

박근영 KBO 심판위원이 무기한 2군행 징계를 받았다.

KBO 관계자에 따르면 박근영 심판은 13일 심판위원회 결정에 따라 무기한으로 2군에 내려갔다. 사실상 시즌 아웃 징계다.

이유는 1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SK의 경기에서 오심을 범했기 때문이다. 당시 두산 손시헌의 내야 땅볼을 잡은 SK 3루수 최정의 1루 송구가 부정확해 1루수 박정권이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진 채 공을 잡았다. 이 사이 손시헌이 베이스를 밟아 세이프 상황이었지만 박 심판은 주저 없이 아웃을 선언했다.

두산 김민재 코치와 타자 손시헌, 그리고 김진욱 감독까지 그라운드로 나와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야구팬들의 비난은 거세다. 박 심판의 오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 6월 LG와 넥센의 경기에서도 오심으로 물의를 일으켜 징계성으로 2군에 다녀왔다. 하지만 한 달만인 7월에 다시 1군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 징계가 너무 빨리 풀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네티즌들은 “박근영 심판 2군행, 이번엔 확실하게 징계를 줬으면 좋겠다”, “박근영 심판 2군행, 도대체 매번 왜 이러나”, “박근영 심판 2군행, 선수들 허탈하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