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속경연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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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광주=최성·최정민기자】가을의 최대 민속잔치인 제11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가 21일 상오 11시 신범식 문공부장관과 김재식 전남지사 등 각 시·도에서 나온 1천5백명의 출전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광주공설운동장에서 개막되었다.
식전에는 상오 6시부터 모여든 3만여 관중이 [그라운드]를 가뜩 메웠고, 축포가 울려 퍼지며 수천의 오색풍선이 올려졌다.
개회식에 이어 광주여고생의 [강강수월래], 수창국민교어린이들의 [군밤놀이]와 작년도 이 제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광산의 [고싸움놀이]를 시범으로 놀이했다.
민족고유의 놀이와 춤·노래를 가지고 경연하는 이 대회에는 이북3도를 포함, 14개 시·도에서 21개 종목에 참가, 23일까지 3일간에 걸쳐 각 지방특유의 민속예술을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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