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남극 사진, 흰색 소용돌이…"우유 거품 같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화성 남극 사진, 사진 유럽우주국 홈페이지]

‘화성 남극 사진’.

화성 남극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화성 남극은 커피의 우유 거품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유럽우주국(ESA)은 위성 ‘마스 익스프레스’가 촬영한 화성의 남극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최첨단 촬영을 통해 청색, 적색, 적외선 각각의 이미지를 합성해 만든 것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흰색 소용돌이는 화성의 영구적인 남극 ‘아이스 캡’이라고 한다. 아이스 캡은 지구의 남극처럼 대부분이 얼은 물로 구성돼 있다고 알려졌다.

화성 남극을 둘러싸고 있는 기온은 섭씨 영하 153도에 이른다. 거대한 흰색 소용돌이 모양의 얼음이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돼 드라이아이스가 수십 미터나 깊게 얼어있는 듯한 층을 이루고 있다.

화성의 겨울이 끝나면 드라이아이스가 녹으면서 발생하는 가스와 거대한 바람이 시속 400㎞의 강풍으로 변해 접근조차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 남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화성 남극 사진만 보면 정말 예쁜데”, “화성 남극 사진, 뭔가 신비로워”, “화성 남극 사진 보니 카푸치노 한잔 생각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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