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에 첫 패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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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성균관대는 18일 효창구장에서 폐막된 제7회 추계대학축구연맹에서 우석대를 1-0으로 눌러 팀 창설이래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17일 준결승전에서 동국대와 싸워 1-1로 비긴 끝에 추첨승을 거둔 성대는 18일 우석대를 맞아 패스·웍과 주력에 우세를 보여 게임을 리드했다.
전반30분 우석대의 FB 유남선의 핸들링으로 PK를 얻은 성대는 FW 김병찬이 이를 성공시켜 1점을 선취하고 우석대와 단조로운 공방전을 펴다가 추가 득점 없이 게임을 끝내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는 연·고대 및 사관교가 빠져 내용이 빈약했고 한편으로는 중앙대·한양대·경희대 등이 예선에서 모두 탈락, 대학축구계에 새로운 판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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