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생산을 억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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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수산청은 지금까지 증산을 촉진해 온 해태생산을 내년부터는 올해 수준에서 억제할 방침이다.
구자춘 수산청장은 15일 하오 해태증산으로 인한 가격하락과 생산어민 소득감소를 막기 위해 내년부터는 해태의 계획생산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구청장은 올해 한일 양국의 해태풍작으로 대일 수출가격이 작년의 절반도 안 되는 속당 1달러72센트로 결정되자 내수용 해태가격도 내림세를 보여 어민소득은 크게 줄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해태생산능력이 연간 3천만 속에 이르지만 71년도의 생산계획은 올해 생산량과 같은 수준인 1천9백만 속으로 억제하고 해태양식을 위한 기금지원도 금년과 같이 11억원 규모로 그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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