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위원 10명증원|주·비주류안배안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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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오는 11월27일 시민회관에서 정기 전당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김대중후보는 당권 재조정을 둘러싼 당내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유진산 당수의 재 신임과 현재 21명의 정무위원을 10명 더 늘려 주류. 비주류가 안배하는 선에서 전당대회를 치를 것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류 측도 비주류가 유 당수의 재 신임을 양해하면 굳이 이를 반대하지 않는다는 태도이다.
그러나 비주류일부에서는 전당대회를 계기로 지도체제를 집단지도제로 바꿀 것을 주장하고 있으나 표면화되지는 않고 있다.
정해영 원내총무와 일부 지역구 출신의원들은 집단지도체제로의 개편을 둘러싼 혼란을 피하기 위해 전당대회 연기제의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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