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무기한 휴전 준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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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유엔본부29일AFP합동】이스라엘은 그가 공격목표가 되지 않는 한 11월5일로 마감인 현재의 3개월 대 아랍 휴전협정을 무기한 준수할 것이라고 아바·에반 이스라엘외상이 29일 유엔본부에서 말했다.
나세르 대통령의 서거 후 이스라엘은 아랍 공화국 및 기타 아랍 국가들과 평화를 성취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선언했다.
이날 에반 외상은 유엔주재 특파원협회 오찬회에서 연설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에 관한 한 그 영토가 공격 혹은 위협을 받지 않는 한 계속 휴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하고 이스라엘은 고 나세르 대통령의 후계자들과 평화와 협조의 관계를 확립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아랍공은 과거의 『무기한 경험』을 털어 버리고 이스라엘과 함께 평화의 길에 들어서야 한다고 제의했다.
그는 이스라엘 점령지역의 아랍인들이 나세르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하기를 원한다면 카이로 여행을 허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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