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제 폐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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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방부는 대학생의 ROTC(학도군사훈련) 제도를 71학년도부터 폐지하고 육사와 제2·제3사관학교 입학정원을 대폭 늘려 부족되는 장교를 메운다는 방침을 세우고 문교부와 최종적인 협의를 하고있다.
이 같은 조처에 대해 25일 국방부당국자는 현재 고등학교학생들로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실시중인 군사훈련과 ROTC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취해진 조처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ROTC교육을 받고있는 대학 3, 4학년 장교후보생들은 졸업연도인 71년과 72년에 각각 소위로 임관되나 내년도 신학기부터의 ROTC후보생의 신규지원은 일체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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