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타운 부지는 만성동 기지제저수지 주변 2만5000여평으로, 법원과 검찰청은 이르면 2007~8년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또 법조타운 주변 만성동.중동 150여만평을 공공기관과 연구단지, 첨단기계화 산업단지, 아파트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은 부동산 투기를 막고 사업 진행을 순조롭게 하기 위해 토지를 일괄 매입해 개발한 후 분양하는 공영개발방식으로 한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등이 개발 의향서를 낸 상태이며, 전주시는 이달 중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현재 복합단지 개발 대상 부지를 녹지에서 시가화 예정용지로 바꾸는 용역을 진행 중이다. 환경영향평가와 토지이용계획 수립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내년 하반기부터 용지매입을 시작해 2007년 조성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이 일대는 전주시가 지난 달 전북도에 토지거래허가구역로 묶어 주도록 요청한 상태다. 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60평 이상의 토지를 사고 팔 때는 행정기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장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