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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의 꿈」에 부푼 형제「복서」|「방콕」대회 출전 앞둔 박형준·형석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지난 6일 서울에서 열렸던 제6ghjl 아시아경기대회 아마· 복싱 최종선발전에서 우승한 라이트·헤비급 박형춘선수와 라이트· 미들급의 박형석선수는 윈주가 낳은 형제 복서로 전문가에 의해 올 12월 방콕대회 메달리스트로 손꼽히고있다.
○…전남 광주에서 박금동씨(60)의 5남매 중 첫째· 세째아들로 태어난 이들 형제는 형 박혐춘선수(29)가 지난 71년도 원주에서 군대생활을 할 때부터 복싱을 배우기 시작, 72년도 강원도 체전에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많은 승리를 계속 거두자 광주에서 부모를 모셔왔던 동생 박형석선수(26) 가 달려와 형의 뒷바라지를 하면서 역시 복싱을 익혀 67년부터 형과 함께 본격적인 선수생활에 들어갔다.
아웃·복서로 「라이트 스트레이트」가 특기인 박형춘선수는 선수생활 9년을 올해 지난4월「마닐라」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 아마·복싱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을 비룻, 전국체전 우승, 전국최우수선수권대회 우승, 4, 5, 6회 전국성우경북우승 둥 기록에서 KO 승만 자그마치 29개를 기록한 힘있고 승운튼 선수로 널리 알러졌다.
형의 뒷바라지로 배운 동생 역시 원주대학에 적을 두고 짧은 4년간의 선수생활을 하고있지만 형 못지 않은 스피디한「인파이트」로 지난해 「말fp이지아」파견대회 우승을 비롯, 23회 전국학생대회 우승, 20회 전국체전 우승, 8회 성우경북 우승 모두 30전27승3패에 KO숭만 11개를 거두어 복싱계를 또 한번 놀라게 했다. 형제는 오는 12월9일부터 열리는「방콕」대회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차지하여 평소 물심양면으로 많은 후원을 아끼지 않은 지방 인사들의 호의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원주=윤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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