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장점 경영자매 게스사|집주인을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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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7일 서울서부경찰서는 온돌방에 굴뚝을 내지 않고 세를 내주어 김금자(28) 김옥자(32) 자매를 연탄 개스 중독으로 숨지게 한 집주인 정영석씨(서울종노구삼청동170)를 과실치사혐의로 구속하고 건물관리인 오신근씨(서울성북구삼양동340의7)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 자매는 서울서대문구우가좌동293의77에 있는 정씨 집에 세를 들어 르느아르양장점을 경영해왔는데 지난 4일 밤 온돌방에 연탄불을 피우고 잠자다 굴뚝이 없어 방안으로 스며든 개스에 중독, 모두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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