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사상 처음으로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국회의원이 5일 오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서 나와 수원구치소로 이송되며 고함치고 있다.
수원남부경찰서에서 대기하던 이 의원은 영장이 유치장에 전달된 후 8시20분께 국정원 직원들과 경찰에 둘러싸여 나왔다. 미리부터 경찰서 주변에 머물던 통진당원들과 지지자들은 "이석기를 석방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격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 의원은 팔짱을 낀 국정원 직원들을 밀치며 "이 더러운 놈들아! 국정원 날조사건 내란음모는 조작이다!"라고 소리쳤다. [뉴시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