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신장군 동상 칼 부러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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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주】경주시 황성동「독산」에 있는 김유신장군 동상의 칼(길이 1.5m)이 구리 도금이 벗겨진 채 30일 새벽 4시쯤 부러졌다.
이 동상은 삼국통일을 이룩한 김유신장군의 위업을 받들기 위해 지난66년 4월 경주시가 각계에서 들어온 성금 등 3백80만원을 들여 조각가 김만술씨(58)를 시켜 착공, 같은 해 11월 준공을 본 것이다.
이 동상은 원래 6㎜두께로 동으로 입히게 돼있는데 3㎜밖에 입히지 않았기 때문에 칼 부분 동도금이 벗겨지면서 부러진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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