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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메이저리그 전격 합류…14번째 빅리그 진출 한국인 선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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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37·시카고 컵스) [사진=중앙포토]

  투수 임창용(37)이 메이저리그에 전격 입성했다.

미국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 구단은 5일(한국시간) “투수 마이클 보든을 방출하고 임창용을 빅리그로 불러올렸다”고 밝혔다. 임창용은 이날 홈 구장인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 전에서 등판 대기에 들어갔으나 첫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이로써 임창용은 박찬호가 처음 코리안 빅리거가 된 후 서재응·조진호·김선우 등에 이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된 14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특히 이상훈·구대성에 이어 한국·일본·미국 야구를 모두 경험하게 된 3번째 선수다.

1996년 한국 프로야구 해태(기아 전신)에서 프로에 데뷔한 임창용은 이로써 18시즌째 만에 최고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서 뛰게 됐다. 지난해 여름 일본서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임창용은 작년 연말 컵스와 계약을 한 후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재활을 겸한 본격적인 실전 등판을 해왔다.

임창용 메이저리그 입성 소식에 네티즌들은 “임창용 메이저리그 입성 축하한다”, “임창용 대단하다”, “임창용 진짜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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