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이 방위조약 제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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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24일UPI동양】「윌리엄·풀브라이트」미 상원외교위원장은 24일「유엔」이 우선 중동평화 타결 책을 성안하여 필요할 경우「아랍」과「이스라엘」양측에 이 타결 책의 이행을 강요한다면 미 상원은 틀림없이「이스라엘」과의 방위조약을 비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에 의한 분쟁선 해결을 강조한 그의 제안은 이날 상원에서 공식 천명되었는데 이에 앞서 지난 주말 NBC 방송과의「인터뷰」에서 이를 개진한「풀브라이트」위원장은「닉슨」행정부도 그의 제의에 동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 발언에서「풀브라이트」의원은「유엔」 안보리사회가「이스라엘」점령지구의 반환 및 배상과 재 정착을 통한「팔레스타인」난민지원 등을 비롯하여 평화유지 안을 보장 내지 이행토록 제의했다.
그는「유엔」이 필요할 경우 이와 같은 조치를 강요하여「이스라엘」의 방위와 관련하여 군사적 중립지대 내 요충에「유엔」군을 주둔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수에즈」운하와「티란」해협에 대한「이스라엘」선박의 자유항해를 보장토록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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