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 여진구 [사진 영화 `화이` 스틸샷]
‘화이 여진구’.
배우 여진구(16)가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를 보기 위한 방법으로 자신의 ‘노안’ 얼굴을 내세웠다.
3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윤석, 여진구, 조진웅, 장현성, 김성균, 박해준이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여진구는 “‘화이’가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몰래몰래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내가 노안이기 때문에 영화관에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그 이유를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렇게 하려고 하니 또 찔리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되나 많이 고민 중이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화이’는 범죄자 아버지들에게 길러진 소년 화이(여진구)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범죄 집단 냉혹한 리더 석태(김윤석)를 둘러싼 숨겨진 진실과 끝을 향해 치닫는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다음달 개봉을 앞두고 있다.
‘화이 여진구’ 노안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화이 여진구 나오는 영화 기다리고 있었다”, “화이 여진구, 자기 영화 못 보면 답답하겠다”, “화이 여진구, 노안이라도 잘생겼으니깐 괜찮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