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턴 무더위서 「해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지난 10일쯤부터 기승을 부려온 우리나라의 무더위는 15일부터는 차차 기울어져 전반적으로 흐리며 기온도 평년의 분포를 보일 것이라고 13일 중앙관상대는 예보했다.
관상대는 이와같은 현상은 요동반도의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지나가며 태풍 「월다」의 외각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밝히고 금년 무더위는 이미 고개를 숙인 것이라고 전했다.
태풍 「윌다」는 「오끼나와」동북쪽에서 매시 12km속도로 북동진 하고 있어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나 남부지방에 강한 북동풍과 함께 소나기를 뿌릴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12일의 우리나라는 서울지방이 섭씨 35도를 기록, 가장 더웠고 전국적으로는 33도 내외의 분포를 보였다.
12일 각지방의 최고기온은 다음과 같다.(단위섭씨)
▲서울=35 ▲인천=33 ▲수원=34·1 ▲청주=33·4 ▲대전=32·8 ▲추풍령=31·3 ▲강릉=29 ▲춘천=33·9 ▲군산=32·2 ▲전주=34·5 ▲광주=34·7 ▲목포=34·6 ▲여수=32·6 ▲제주=30 ▲서귀포=31·6 ▲대구=30·6 ▲포항=28·9 ▲울산=29·7 ▲부산=30·2 ▲충무=32·2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