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 서울에서 승객을 가장한 「택시」강도가 2건이 일어났다.
▲11일 밤 10시쯤 서울 성북구 창동 685 앞길에서 서울영1-1309호「택시」(운전사 조홍주·30)를 타고 의정부쪽으로 가던 정모군 (18)이 운전사 조씨의 머리와 배 등을 송곳으로 찌르고 돈을 뺏으려다가 조씨의 반항으로 실패, 달아나는 것을 행인 고경수씨(30·영등포구 봉천동 산1) 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11일 밤 10시 5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164 제3한강교 입구에서 서울1-7215호「택시」(운전사 백유준·49)에 탄 정일남군(20·서울 성북구 월계동 886)과 함병철군(22)이 운전사 백씨의 머리를 쇠망치로 때리고 금품을 뺏으려다가 백씨가 반항하며 소리치자 도주했으나 쫓아온 주민과 경찰에 의해 정은 잡히고 함은 도망쳤다.
경찰은 정을 특수강도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함을 수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