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부정 임산물 단속반은 잣나무 원목 9백「사이」를 반입한 연봉희씨(50·성동구 마장동 275)를 임산물 단속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시에 의하면 연씨는 지난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양주군 수동면 수산리 153일대에서 20∼30년 생 잣나무와 소나무 4백 50그루를 무단벌채, 양주군의 반출증 검인을 위조해 경기영7-666호 「트럭」에 실어 성북구 경동임업사에 쌓아두었다가 적발된 것.
서울시는 이같이 많은 원목이 순조롭게 반입된 이면에는 양주군청 직원과 관련이 있지 않나 보고 경기도에 조사 의뢰하는 한편, 경동임업사에 대해 행정조치를 내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