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제일 받고 싶은 선물은? 상품권 72%, 한우세트 16.7%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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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로 상품권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사진 신세계백화점 충청점]

추석명절이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명절 선물로 가장 받은 싶은 선물은 상품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점장 최주경)이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석명절 받고 싶은 선물은’이란 주제의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상품권을 받고 싶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72.1%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점에 따르면 총 2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가운데 72.1%(181명)의 응답자가 상품권을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꼽았으며 뒤를 이어 한우세트 16.7%(42명), 굴비·김 8.4%(21명), 사과·배 2%(5명) 순으로 선물을 선택했다. 또 추석선물 구입비용에 대한 질문에는 10만~20만원 사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전체 35.5%(89명)로 가장 많았으며 30만~40만원이 27.1%(68명), 40만~50만원이 14.7%(37명)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추석선물을 고를 때 가장 고려하는 선택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품질과 실용성을 각각 43.8%(110명)와 37.5%(94명)였다.

 이처럼 과거 선물세트를 선호했던 것과는 달리 상품권을 추석선물로 선택하는 이유는 실용성을 원하는 시대의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상품권을 선물할 때는 백화점, 마트, 인터넷 쇼핑, 레저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충청점 관계자는 “고객들의 트렌드에 맞춰 신세계백화점 충청점에서도 추석을 맞아 본격적으로 상품권 판매에 나선다”며 “특히 올해는 경기 침체로 소액권 판매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액 패키지 구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점은 오는 17일까지 추석 상품권 패키지를 판매하며 100만원 상품권 패키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1만원을, 300만원 상품권 구매 시 신세계상품권 3만원을 각각 증정한다.

또 신세계상품권 소액 패키지 구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6일부터 17일까지 50만원 상품권 패키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야우리시네마 영화관람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최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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