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식물·곤충 속에도 금이 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 4일 UPI동양】1「온스」(28.35g)당 미화 35불(한화 약1만원) 이나 하는 금은 확실히 값비싼 물건이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 실시한 지질조사에 의하면 금이 정말 그렇게 희귀한 물질은 아니다.
조사에 의하면 금은 땅 속에만 묻혀있는 것이 아니고 대양 시냇물 땅위의 물 식물 그리고 심지어는 곤충 포유동물 속에도 있다는 것이다.
지질학 조사에 의하면 지구상의 해양에는 2천 7백 50만t의 금이 함유되어 있다고 추산했는데 이것은 l「온스」에 35불이란 사실을 생각하면 얼른 계산하기조차 힘든 천문학적 숫자의 금액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러나 해양에 들어있는 금은 매우 희귀한 상태로 존재해 있으며 가장 많이 모여있는 경우도 10억 분의 44의 비율로밖에 함유되어있지 않다. 따라서 적어도 당분간은 바닷물에서 금을 채취하는데 드는 비용을 감당 할 수도 없을 지경이다.
오히려 바닷물보다는 동물들이 더 훌륭한 전망을 줄지도 모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