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요크」서 4대국 중동 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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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30일 로이터 동화】 미국은 중동 평화 안 수락 문제를 둘러싼 이스라엘 정부안의 불화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2, 3일 안으로 명화 안을 수락 할 것으로 전망, 그에 따른 제2단계 조처를 강구 중에 있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30일 말했다.
국무성 관리들은 이스라엘이 평화 안을 수락하는 대로 「뉴요크」에서 미·영·불·소 4개 강대국 회담을 소집, 「유엔」중재 대사 「구나르·야링」특사로 하여금 평화 협상을 주재토록 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나세르」「아랍」 공 대통령은 「야링」 대사의 협상 중재 역할 개시 방안을 4대국 회담에서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 해 왔으며 4대국의 이견으로 그 실현이 한때 어렵게 보이기도 했으나 최근 소련이 협조를 약속함으로써 4대국 회담 개최 전망은 다시 밝아졌다.
이를 뒷받침하듯이 「아나톨리·도브리닌」주미 소련 대사는 분명히 중동 문제에 관한 협의를 위해 29일 밤 급거 모스크바로 났으며 떠나기 전 「조셉·시스코」국무 차관보에게 전화를 걸어 모종의 합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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