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로드리게스, 선수노조 '최고의 선수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텍사스 레인저스의 '수퍼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선수노조가 뽑는 최고의 선수에 뽑혔다.

로드리게스는 올시즌 57개의 홈런으로 양대리그 홈런왕에 올랐고, 성적만으로 평가하는 아웃스탠딩 플레이어(outstanding player)상을 2년연속으로 수상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정됐다.

이밖에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존 스몰츠(55세이브)는 내셔널리그 재기선수상과 마빈 밀러상을 한꺼번에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마빈 밀러상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를 우선시 하는데, 스몰츠는 애틀랜타 푸드뱅크에서 아이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일했고, 킹스 리지 크리스천학교의 설립을 도운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대리그 투수상은 배리 지토(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3승 5패 방어율 2.75)와 커트 실링(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3승 7패 방어율 3.23)이 선정됐고, 에릭 힌스키(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제이슨 제닝스(콜로라도 로키스)는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팀 새먼(애너하임 에인절스)과 마이크 리버설(필라델피아 필리스)이 스몰츠와 함께 재기선수상을 수상했다.

Joins 유효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