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인 서울시교육위원회 교육감은 25일 내년도 서울 시내 중학교 무시험 진학 추첨을 학생과 부모들의 의사를 고려하는 묶음 서열별 지망 추첨 방식을 채택하겠다고 말했다.
문교부가 추첨 방식을 시·도교육감에 맡기기로 결정하자 오 교육감은 이와 같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사가 고려되는 추천 방법을 택하게 되기 때문에 서울시의 경우 현행 8학군을 더 쪼갤 필요가 없어졌다면서 학군은 그대로 8학군으로 두지만 변두리지역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학구를 1개 더 늘렸다고 말했다.
오 교육감은 또 71학년도 추첨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컴퓨터에 의해 추첨하게 되며 묶음서열별 추첨 방식에 따른 기술적인 면을 기술진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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