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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 개통 첫 주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된 뒤 첫 주말을 맞은 11일, 12일 이틀동안 고속도로는 각종 차량으로 「러쉬」를 이루었다.
경부고속 서울 「톨·게이트」에 따르면 11일 하룻 동안 서울을 빠져나간 각종 차량은 3천3백여대, 들어간 차량은 2천8백여대로 보통 때보다 8백여대나 더 많이 붐볐다.
이에 따라 통행료 수입도 보통 때보다 50만원 더 많은 약1백50만원을 올렸다.
일요일에는 아침 일찍부터 차가 몰리기 시작 아침 7시에서 10시 사이가 가장 붐볐으며 5천여대의 각종 차가 고속도로를 달렸다.
서울시대에서는 부산, 경북, 충남 등 지방 「넘버」를 단 승용차가 눈에 많이 띄었으며 하오 6시에서 9시 사이에는 서울로 들어가는 차들이 「톨·게이트」앞에 줄을 이었다.
한진·동양·「그레이·하운드」등 각 고속 「버스·터미널」은 아침6시에 떠나는 첫 차부터 만원이 되어 낮 11시전에 하루치 표가 모두 매진되어 다음날 표를 예매하고 있었으며 표를 구하지 못해 돌아간 사람들도 2∼3백명씩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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