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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60분 간격 20회 운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교통부는 경부 고속도로의 개통에 따라 8일 운행 구간을 10개 노선으로 나누고 이날 현재 도입된 9개 업체 2백29대의 고속 버스에 대한 구간 배차, 배차 시간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부산간의 경우 20대를 투입, 1시간 간격으로 배차, 매일 20회씩 운행키로 했으며 1일 주행 거리는 안전상 6백km로 제한했다. 버스의 운행 소요 시간은 고속도로에서 80km, 진입 도로에서는 40km를 기준으로 삼았다.
그런데 3시간∼6시간씩 걸리는 장거리 구간은 중간 지점에 「서비스·터미널」이 갖춰 있지 않아 식사도 차내에서 하도록 되어 있으며 용변의 경우 변소 시설이 있는 「그레이하운드」이외에는 경부간 코스 사이에 있는 8개의 간이변소에서만 마쳐야 하는 등 불편한 상태에 있다. 고속 버스는 6월말까지 3백85대를 도입키로 했으나 아직 1백56대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
운행 구간별로 본 배차 댓수·운행 횟수·운임을 보면 위의 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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