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L 납치 적군파 북괴서 처리에 골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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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4일로이터동화】북괴는 지난 4월 JAL기를 납치하여 평양에 간 일본 적군파 학생 9명의 처리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고 최근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일본 여행자들이 4일 말했다.
지난 6월 북괴를 방문, 김일성을 만나고 4일 밤 돌아온 동경 출판사 사장 「나가사까·가쯔오」와 「니시야·요시드」는 김일성이 적군파 학생들을 『불청객』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일성은 납치범들을 일본으로 돌려보내지 못한 것은 그들이 가자마자 체포 투옥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고 말하면서 이들을 다른 나라로 보내고 싶지만 국제 법상 곤란하다고 말한 것으로 여행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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