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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데이터로 본 강남] 35~45세 남자의 차 1위는 그랜저, 가장 갖고 싶은 외제차는 BMW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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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잡지 Gentleman,수도권 거주 월 가구 소득 700만원 이상인 35~45세 남성 300명 조사(2013년 7월 19~29일)

여유 있는 남자들은 어떤 자동차를 탈까.

 뉴젠틀맨 라이프 스타일 잡지를 표방하는 월간지 젠틀맨(Gentleman) 코리아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월 가구 소득 700만원 이상 35~45세 남성 300명을 상대로 보유 중인 자동차를 조사했더니 현대 그랜저(14.1%)가 가장 많았다. 업체별로는 현대(39.8%), 기아(17.3%), 르노삼성(11.6%) 순이었다. 외제차 중에선 아우디(3.9%), BMW(3.5%), 토요타·벤츠(2.5%)가 많았다.

 향후 구입하고 싶은 자동차로는 현대 제네시스(11.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업체별로는 현대(45.7%)에 이어 BMW(14.3%), 아우디(9.3%), 벤츠(7.3%), 폭스바겐(3%)을 사고 싶어 했다. 형태는 SUV·RV가 41.3%로 1위였다. 대형 승용차(28%), 중형 승용차(26%), 소형 해치백(4.7%)은 그 뒤였다.

 그렇다면 이들이 앞으로 구매하고 싶은 전자제품은 뭘까. 고화질 TV(62%·중복 응답)를 가장 많이 택했다. 태블릿PC(51%), 고급 디지털카메라(43%), 스마트폰(42.7%), 블랙박스(38%), 고급 오디오(35.3%)가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남성용 뷰티 브랜드로는 SK-II맨(50%), 불가리(33.7%), 조르지오 아르마니(29.3%), 비오템(26.7%), 보닌(21.3%), 겐조(21%), 에르메스(19%), 헤라옴므(18%), 꽃을 든 남자(16%) 등을 꼽았다.

  평소 즐기는 여가 활동은 영화 감상 등 문화 생활(67.3%·중복 응답)과 등산 등 레저 활동(65.7%)이 많았다. TV 시청(58.3%)과 사교모임 참가(37.7%)는 그 다음이었다. 향후 해보고 싶은 여가 활동은 새로운 레저(61.7%), 악기 연주(51.7%), 봉사활동(38%), 와인·시가 같은 새로운 취미 도전(32.3%) 등으로 나타났다. 꿈꾸고 있는 여행은 가족과 함께하는 단란한 여행(53%)이 압도적이었다. 건축 순례 등 내 관심사를 만족시키기 위한 여행(19.7%), 남극 등 가기 힘든 곳 여행(12%), 해외 명산 오르기(8.7%), 국내 여행(6.3%)이 뒤를 이었다.

 평소 잘 가는 약소 장소로는 강남역 부근(28%)을 가장 많이 꼽았다. 종로(13.7%), 홍대·상수(10.7%), 가로수길(9.3%), 한남동·이태원(5.7%) 등이었다.

 마지막으로, 멋진 신사 이미지를 가진 인물로 장동건(17.7%), 안성기(11%), 문재인(4%), 차인표(3.3%) 등이 언급됐다.

김성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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