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제2환상선 확정|정릉-평창-신영-세검-홍제동 연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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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는 30일 정능∼세검동간을 연결하는 도로와 평창「터널」 신설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북부서울의 동서관통 도로가될 이신설도로는 2차순환선으로 기정할 예정인데 7월에 착공, 1년만에 완공할 예정이다.
양탁식 서울시장은 이 신설도로가 완성되면 미아리에서 혜화동을 거쳐 도심지로 들어오던 차량 1만5천대를 소화할수 있어 교통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뿐더러 유사시에 전략도로로의 이용과 「터널」에 3만명을 대피시킬수 있는 등 다목적 도로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정능∼홍지동까지 총길이 6천50m이며 폭15∼25m, 그리고 「터널」길이 7백50m 폭10m로 공사비는 총15억5천6백만원이다.
서울시는 이 도로가 완성되면 유료도로로할 예정인데 승용차는 60원, 대형차는 1백원 등으로 잡고있다.
사업비는 15억5천6백만원의 62%인 8억6천9백만원을 신탁은행에서 부담하고 서울시는 38%인 6억8천7백만원을 투입한다.
이는 도로가 완성되면 홍지동과 제2한강교를 잇는 순한도로와 연결되고 강변도로와 잇게되어 2차순환선의 기능을 담당하게 되고 미아리에서 도심지까지의 거리를 2km나 단축, 시간도 20분 절약된다.
「터널」이 뚫릴위치는 북악산으로 비봉아랫목이 되고 우석대 입구에서 「터널」까지의 도로신설과 「터널」에서 서대문 평창동을 거쳐 세검국민학교 앞까지의 도로가 만들어져 신영동∼세검동∼홍지동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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