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미국경제 전망은 밝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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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부분의 미국경제학자들은 70년대의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고있으나 최근에 발표된 전미기획협회(NPA)의 장기예측은 이를 정면에서 부인하고 있다. NPA에의하면 ▲미국의 명목GNP는 80년까지 지금의 2배인 2조불에 달하고 ▲70년대의 물가상승율은 연평균 2·5% 이 며 ▲실질GNP 신장율은 60년대와같은 연4·3%이고 ▲인간투자 (노동력·교육·훈련투자) 가 높아져 생산성이 향상되며 ▲1가구당 연간소득은 1만5천불 내지 2만불에 달해 강력한 소비「붐」이 예상된다.
60년대의 생산성 향상은 신규설비투자라는 물적투자에 의한 것이었으나 70년대는 인간투자에 의한 질적투자가 이루어 짐으로써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중산계급이 늘어나 80년의 국민개인 소득은 1조5천억불이 된다.
이에따라「서비스」,「레저」관계 활동이 한층 중요해지며 때문에 미국의 소비시장은 한층더 확대될 것이 예상된다고 NPA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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