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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 10의원이 겸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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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은 이미 법사위에 회부된 김세영(신민) 김종철(공화)의원외에 공화당과 정우회소속 의원중 10명이 영리단체의 임원을 겸직하고있다고 주장, 이를 이효상국회의장에 통보하고 즉각 법사위에 회부하도록 요구했다. 신민당은 또 정해영의원외 37명의 이름으로 이들에 대해 국회법 1백30조 규정에 의한 자격심사를 하도록 겸직의원 자격심사요구안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신민당이 26일 하오와 27일 상오 두차례에 걸쳐 발표한 겸직의원은 이원영, 고재필, 박주현, 김봉환, 김용순, 신동준, 김주인, 송한철, 최익규(이상 공화), 이윤용(정우) 의원등 10명이다.
여야 총무단은 신민당의 겸직의원 통보가 있은 직후 국회의장실에서 만나 겸직의원의 확인 및 처리문제를 논의했으나 의견이 엇갈려 아무런 결론도 얻지못했다.
공화당은 신민당이 추가로 주장한 겸직의원이 사실과 다르므로 김세영 김종철의원 문제만 처리하고 나머지는 불문에 붙일 것을 제의했으나 신민당은 『절차법을 만들어 겸직의원 전원에 대해 자격심사를 하도록하자』고 맞섰다.
신민당이 겸직이라고 내세운 의원의 겸직업체 및 취임사항은 다음과 같다.
▲이원영(전국구) 서울서대문구홍은동201의1소재 한국원양어업주식회사 대표이사(66년8월21일 취임 67년9월26일 사임 등기말소 68년3월11일)
▲고재필(장성-담양출신) 서울중구북창동205의22소재 조선건물주식회사 대표이사직무대행(67년1월31일 취임 현재에이름)
▲박주현(경산-청도) 대구시동성로3가16소재 삼천리버스주식회사 이사(67년10월30일 사임, 등기변경 67년11월6일)
▲김봉환(군위-선산) 서울성동구도선동22의2소재 다남매복장주식회사 대표이사(68년2월22일 취임 현재에이름)
▲이윤용(평택) 평택군송탄읍소재주식회사 파고다·택시 대표이사(66년10월26일 취임 현재에이름).
▲김용순(하동) 한강관광개발공사 이사
▲신동준(전국구) 한국금속주식회사 이사
▲김주인(거제) 한국수출조합 이사
▲송한철(성주-칠곡) 가내공업센터 이사
▲최익규(강릉-명주) 강릉임산개발주식회사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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