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 수석코치 박성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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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 청소년축구대표팀을 지도하고 있는 박성화(48.사진)감독이 움베르투 코엘류 국가대표팀 감독을 보좌할 수석코치로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추천 또는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한 10명의 후보 가운데 박성화 청소년팀 감독을 국가대표 A팀 수석코치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김진국 기술위원장은 "박감독이 지난해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우승 등 탁월한 업적을 남겼고 지도자 경력이 풍부한 데다 잉글랜드와 브라질에서 지도자 연수과정도 밟은 게 발탁의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다음달 2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을 앞두고 목포에서 최종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박감독은 대회가 끝나는 4월 16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동래고와 고려대를 나온 박성화 신임 코치는 포철.할렐루야.포철 아톰스 등에서 뛰었으며 현대 코치(1989~91년), 부천 유공 코치(92년), 유공 감독(93~94년), 포항 스틸러스 감독(96~2000년) 등을 지냈다.

기술위는 또 코치에는 최강희(44) 전 아시안게임대표팀 코치를, 골키퍼 코치에는 박영수(44) 현 축구협회 전임 GK코치를 각각 선정했다.

정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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