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백74만원 지부장이 가로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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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의정부】22일 전국외기노조 의정부지부 대의원 김규호씨는 지부장 조병기씨(45)를 업무상배임횡령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장에 의하면 지부장 조씨는 KSC지부 운영에서 2백72만원의 적자를 냈고 예산 항목에도 없는 이자라는 명목으로 한 달에 2만1천원씩 23만6천원을 횡령했으며 동지부 산하 2천여 회원들로부터 거둬들인 국민저축보험금 5개월분 1백74만8천4백79원(69년11월∼70년3월까지)을 보험회사에 불입하지않고 횡령하여 보험가입자 2천여명은 보험의 실효통고를 받음으로써 10년전부터 불입한 보험금 수천만원의 손실을 가져오게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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