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 3개소에 공비침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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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간찹대책본부는 14일새벽 휴진선 3개소에 침투한 북괴무장공비와 교전끝에 3명을 사살하고 나머지를 모두 격퇴했다고 발표했다.
대간첩대책본부에 따르면 중부전선 연천서북쪽 휴전선을 경비하던 아군은 13일밤 11시40분쯤 숫자를 알수 없는 무장공비가 어둠을 뚫고 침투해 오는 것을 발견, 총격전을 벌였다.
14일 새벽에 확인한 바로는 이 교전에서 무장공비 2명을 사살하고 기관단총 2정, 실탄 5백20발, 지뢰탐지기, 카메라등을 노획했다. 아군의 피해는 없었으며 나머지 북괴공비는 도망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14일새벽 3시30분 북괴무장공비 여러명이 중부전선 금화서북쪽 휴전선으로 침투하려다가 아군의 사격을 받고 북쪽으로 달아났다.
이 교전에서 북괴는 약 10분간에걸쳐 1백50여발의 자동화기사격을 가해왔으나 아군피해는 없었다.
또 14일상오 9시60분 서부전선 휴전선 미군주둔지역에 침투해온 북괴무장공비 3명중 1명을 사살하고 2명은 격퇴했다고 15일상오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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