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새 연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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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외국의 치과학계에서 현재 크게 연구대상에 올라 실험이 실시되고있는 과제는 대충 세 가지.
첫째 인간이 가지고있는 자연치와 동질의 의치를 만드는 일이다. 고분자 물질을 가미하여 만든 플라스틱 의치가 바로 그것. 의치를 사용했을 때 잇몸이나 다른 건치에 전혀 영향이 없는 의치의 개발연구. 둘째 썩은 이의 구멍을 메울 때나 빠진 이를 해넣을때 지금과 같이 오차가 심한, 사람의 손으로 모형을 뜨지않고 항공사진의 원리를 이용, 사진을 찍어 모형을 만들어서 정확하게 하는 일.
셋째 새로운 의치를 해넣을 때는 주위에 있는 2개의 건치를 엮어 이것마저 상하게하는 모순을 지양, 이가 나오는 뼈에다가 직접 부착하는 방법을 연구중이다.
현재까지의 결과로보면 뼈에 구멍을 뚫어 튼튼한 이(치)와 같이 만들기에 성공했으나 생체 조직의 거부반응은 아직 해결못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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