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중국인 음식점에 2인조 복면강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9일 아침6시쯤 서울영등포구 화곡동 362 중국 음식점 용문각(주인 주동난·여·60)에 복면을 한 2인조 강도가 단도를 들고 침입, 왕씨 가족4명을 철사로 묶고 현금 2만원, 시계·금반지 등 싯가 5만원 상당의 물품을 강탈해갔다.
범인들은 옆집 물받이 통을 타고 왕씨 집 문을 따고 들어가 왕 여인을 칼로 위협, 『소리치면 죽인다』고 말하고 가족 4명의 입을 휴지로 틀어막고 손을 묶은 뒤 온 집안을 뒤져 장롱 속에서 5백원 권으로 2만원을 꺼내고 왕 여인이 끼고 있던 반지·시계를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은 범인의 인상이 작년까지 이 음식점의 종업원으로 있던 진 모군과 비슷하다는 종업원 박군의 진술로 진모를 수배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