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 미군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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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의정부】26일 하오 서울지검 의정부 지청 백형구 검사는 미7사단 3여단 본부 중대 소속 「파이트·크라이드·리」병장 (25) 을 방화 및 과실 치사장 혐의로 구속하고 재판권을 행사키로 했다.
「리」 병장은 지난 17일 상오 1시35분쯤 경기도 포천군 영북면 운천 3리에서 자기애인 김영자 양 (26) 집을 찾아갔으나 집에 없자 이웃 조창안씨 (49) 집에 세든 김 양의 친구 문정자 양 (24)을 찾았으나 문을 안 열어 줘 갖고 있던 「라이터」로 조씨의 초가 지붕에 불을 지른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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