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南通新 사용설명서] 새 기획 '화장품 썰전', 당신의 아바타는 누구입니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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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는 다녀오셨나요.

江南通新은 지난 2주 동안 휴간하면서 새로운 기획을 여럿 준비했습니다. 2월 창간 이후 7월까지가 江南通新이란 전혀 새로운 매체를 독자 여러분께 소개하는 1.0 시대였다면, 오늘부터는 기존 江南通新 지면에 대한 각계각층의 반응과 주문을 반영한 새 기획을 담아 2.0 시대를 엽니다.

 2.0 버전에 담길 새 기획은 이번 주부터 매주 한두 개씩 차례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그중 맨 처음 소개할 기획은 이번 주 커버스토리인 ‘화장품 썰전’입니다. 이름 그대로 JTBC의 인기 토크 프로그램 ‘썰전’의 화장품 버전입니다. 폭우와 찜통더위가 오락가락하던 이달 초 가로수길에 나가 여성들의 핸드백 속에 무슨 화장품이 들어 있는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 후, 가장 많이 쓰는 화장품 5개를 메트로G팀 여성 기자들이 품평했습니다. 살짝 내용을 소개하면 우리가 만난 여성 130명 중 107명이 콤팩트를 갖고 다니더군요. 그중 가장 많이 쓰는 제품은 해외 럭셔리 브랜드가 아니라 국내 브랜드 헤라였습니다.

 사실 이미 많은 언론 매체가 화장품 품평을 시도해 왔습니다. 어떤 케이블 프로그램은 여성 수십 명이 브랜드를 가린 화장품을 테스트하기도 합니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죠. 하지만 여기에도 한 가지 함정이 있습니다. 화장품이란 아무리 좋아도 내 피부 타입과 맞지 않으면 말짱 꽝입니다. 그래서 江南通新은 화장품을 체험하는 기자의 피부 타입과 고민, 그리고 평소 관리 방법까지 모두 공개해 피부 타입별 아바타를 만들었습니다. 여성 독자 여러분은 본인의 피부와 가장 비슷한 아바타를 골라 앞으로 계속 이어질 ‘화장품 썰전’에 참고하시면 됩니다. 남성 독자 여러분을 위한 남성 아바타도 조만간 지면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셰프의 단골집도 내용을 조금 바꿨습니다. 셰프 본인에 대한 이야기는 빼고 단골집만 얘기하던 기존 지면과 달리 앞으로는 셰프가 자기 집 대표 요리도 함께 소개합니다. 이를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도 공개하고요. 또 자기 레스토랑이 있는 인근의 맛집 위주로 소개합니다. 첫 회는 로데오거리에 있는 루이쌍끄의 이유석 셰프가 江南通新 독자 여러분께 자신의 단골집을 알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메트로G팀장=안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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