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랑] 직접 본 독도, 넌 감동이었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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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힘들었던 국토대장정의 일정을 마치고 난 뒤라 출발 전날까지도 고민이 많이 되었다. (중략) 그리고 모든 독도사랑탐방대의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인 지금 나는 나의 선택에 감사한다.

 당연히 독도를 우리 땅이라고 생각하지만 누군가 그에 대한 이유를 묻는다면 ‘그냥’ 이라는 대답밖에 할 수 없었던 나에게 이번 탐방은 독도가 우리 땅임에 대해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준 것 같다. 우리나라가 독도를 두고 일본과 싸우게 된 시발점이 일본의 이기적인 결정에 의함이었던 사실 역시 이번 탐방대에서의 특강을 통해 알게 됐다. 배우고 알게 될수록 독도를 방문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졌고, 이러한 나를 포함한 독도사랑탐방대의 마음을 하늘도 알아주었는지 일정 마지막 날 겨우 독도를 방문할 수 있었다.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는 말이 있듯이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백번 말했던 것보다 내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니 그 감동이 배로 전해져 왔던 것 같다.(중략)

 마지막으로 우리 독도사랑탐방대에게 이러한 소중한 감동과 인연을 허락해준 중앙일보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중략)

 우리 모두 독도에 관심을 가지고 끝까지 지킬 수 있는 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예나 호텔관광외식경영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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