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음사「한국장편문학대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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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노벨문학상 후보추천과 서울「펜」대회등에 자극을 받고 문단 및 출판계는 새로이 우리 문학, 특히 장편문학에 눈을 돌려 3개 출판사가 한국문학전집을 출간 또는 계획하고 있다.
민중서관이『한국문학전집』 전 36권이 나온지 꼭 10년만에 다시 활기를 띤 이 전집간행은 4월말 성음사가『한국장편문학 대계』전 54권중 18권(작고 작가편)을 냄으로써 기선을 잡았다. 이밖에 삼중당은『한국대표문학전집』전 12권중 2권을 첫 배본으로 출간했으며 어문각은『신한국문학전집』전 51권을 기획 6월중에 5권을 배본할 예정이다.
10월말까지 60여명의 2백여 장편을 망라할 예정인 성음사의『한국장편문학대계』첫 배본 작고 작가편에 수록된 작가는 김동인, 염상섭, 윤일남, 현진건, 나도향, 채만식, 이효석, 이무영, 심훈, 전영택, 이석훈, 계용묵, 이상, 김유정, 성대훈 강경애, 김말봉, 박계주, 김이석, 김내성제씨다. <사륙판·양정·전질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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