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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지 국민교중심 반경3백m이내|2백43개소 통학로 마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시경은 서울 도심지 국민학교 주변 2백43군데 어린이 통학로를 설정, 날로 늘어나는 추세의 어린이 교통사고를 최대한 막기로 했다. 서울시경이 5일부터 실시키로 한 어린이 통학로는 학교를 중심으로 지름 6백m 내외 일개 학교에 2개통로를 선정하고 특히 학교앞 횡단보도에는 얼룩말 무늬로 칠하여 통행하는 차량의 속도도 시속 30㎞로 제한했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이 어린이 전용 통학로는 되도록 간선도로를 피하고 골목길 이용을 원칙으로 하나 골목길이 없는 학교는「가드레일」육교 횡단보도등 안전시설의 증설을 학교와 당국이 의논하여 시급히 마련토록 했다.
경찰이 어린이 통학로에 대한 새로운 표지판을 차도와 인도가 구분된 지역은 50m, 차도와 인도가 구분되지 않은 지역은 20m 내외로 설치, 통학로 교통표지가 설치된 지역에서는 시속 30㎞이상의 속력을 내지 못하도록 하여 5일부터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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