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 있는 언어 구사-동양 TV의 < 생존자>|주부 신변 문제 취급-동양 라디오 <여성 상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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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동양 tv <생존자>=외화 오후 7시10분∼8시07분>
불협화음이 계속 되는 「베이러·카라일」 은행장인 「카라일」가의 이야기이다.
아버지와 뜻이 맞지 않아 집을 나갔던 아들 「덩컨」은 혁명군「산테일러」에게 융자를 해준다는 조건으로 아버지 은행인 「카라일」은행에서 일을 하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덩컨」의 매형 「필립」이「트레시」를 앞세워 자기 자리를 굳히려는 노력으로 협박과 음모가 계속되며 여기에 「트레시」의 옛 애인이며 아들의 친아버지가 나타나 「카라일」씨 일가는 다시 소란을 겪게 된다.
재치 있는 언어의 구사와 심장병으로 고통을 받으면서도 자기 손으로 세운 은행을 끝까지 지키려는 「배이러·카라일」씨가 인간 생존의 의미를 절실하게 암시해준다. 우리말 녹음은 배한성·황원·정승아.

<동양 라디오 <여성 상담> (오후 2시20분∼45분) ▲화요일∼토요일>
가정 주부를 중심으로 한 여성들의 신상 문제를 상담하는 시간. 요일마다 「메뉴」가 정해져서 화요일 건강, 수·금요일 인생, 목요일 자녀, 토요일 육아로 펼쳐진다.
전화 상담과 엽서를 중심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생활의 윤기를 더하도록 한다. 이용 전화는 (28)0640 (23)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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