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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서 캐스퍼 우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세계4대 골프대회의 하나인 매스터즈·오픈·골프대회가 13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터의 내셔널·컨트리·클럽에서 폐막, 빌리·캐스퍼가 18홀 연장전에서 진·리틀러를 눌러 우승했다.
세계의 톱·골퍼들이 거의 참가한 이 대회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재크·니컬러스는 스타트의 부조로 마지막 2일간 필사의 추격도 헛되이 8위에 머물렀고 골프사상 3명의 백만장자 중의 하나인 빌리·캐스퍼와 진·리틀러가 통산 9언더·파 279로 동률 1위에서 18홀 연장전을 벌여 캐스퍼가 3언더·파 69로 리틀러의 74를 5스트로크 눌러 우승했다. 흑인 데모를 우려, 경호원이 뒤따른 남아의 개리·플레이어는 마지막 홀에서 퍼팅에 실수, 2백80으로 3위를 차지했고 아시아지역의 일류 퍼팅인 일본의 고노(하야고명)는 이븐·파 288로 13위의 호성적을 올려 상금 3천달러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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