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 패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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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제7회 박정희 장군배쟁탈 동남아시아여자 농구대회가 6일간의 열전 끝에 12일 장충체육관에서 폐막, 조흥은은 종합성적 5승1패로 우승, 작년에 일본에 빼앗겼던 동남아시아의 왕좌를 되찾았다.
박정희 대통령내외가 참관한 가운데 진행된 마지막경기에서 조흥은 열세에 놓여있는 자유중국의 광화를 80-63, 상은은 일본의 유니티카를 59-56으로 각각 눌러 조흥·상은이 동률 5승1패가 되었으나 득실차에 따라 조흥이 우승했으며 제1회 대회부터 연속 5연패한 상은은 준우승이 되고 말았다.
1, 2차 리그를 전부 마치자 스포츠기자들은 대회의 최우수선수로 조흥은의 센터인 강부임을 선정하고 미기상엔 상은 주장 황선왜를, 인기상은 일본 유니티카의 쓰보이·다에꼬(평정묘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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