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공포 우주쓰레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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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70년대의 지구는 인류생활을 위협하는『우주 쓰레기』의 먹구름으로 뒤덮일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경고했다. 50년대 이후의 핵락진에 못지 않은 새로운 공포의 대명사가 우주쓰레기라는 이야기다.
이것은 인간이 우주공간에 띄어 보낸 수많은 인공위성, 위성간 탐색선 및 각종 우주선의 파편들이 은하수 처럼 깔려 있어 우주교통을 방해할 뿐더러 멀지 않아 이것들이 비오듯 사람의 머리위로 낙하하리라는 심각한 우려심을 나타낸 말이다.
기능을 다한 위성이 대개 상층권에서 파괴 또는 분산되기 때문에 파편 조각으로된 구름이 직경 50내지 75「마일」의 크기로 정기적으로 움직이고 있대서 문제가 커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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