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 소비재의 수명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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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내구 소비재는 한번 장만하면 언제까지나 쓸 수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들 내구 소비재들도 제나름의 수명이 있고 이 수명이 다하면 잦은 고장때문에 오히려 수리비가 더 들지 모른다.
따라서 이들 내구 소비재마다의 수명을 사전에 알아두고 이 연한이 다하기전에 새것을 마련하기 위한 기금을 조금씩 적립해 간다든지 하는 사전준비가 필요하겠다.
뿐만 아니라「텔리비젼」의 경우 처럼 완전히 수명이 다하여 고물이 되기 이전의 적당한 시기에 이를 중고품으로 팔고 완전한 새것으로 대치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내구 연수가 가장긴 것은 재봉틀, 고급 팔목시계,「스테인리스」개수대등의 10년. 그 다음에「개스레인지」가 9년, 전기냉장고, 전기우물「펌프」,「에어컨」, 전자「레인지」,「카메라」등은 7년이며 그밖의 대부분은 평균 5년정도의 수명을 갖고 있다. 가장 내구연수가 짧은 것은 자전거의 2년이고「오토바이」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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