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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여섯번에 첩40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미녀의 아름다운 미소에 항상 미소로 대하는 남자를 미워할 수는 없으리라. 또 국영방송을 통해 많은 여성들에게 지나치게「로맨틱」한 그의 아들을 멀리할 것을 경고하는 사나이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는 바로 다름 아닌 축출 당한「시아누크」전「캄보디아」국가주석이다.
「시아누크」공의 여자관계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결혼을 여셧번이나 했다는 것은 틀림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14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거느린 것으로 알려졌고 이중에는 그가 수년전 방송을 통해「캄보디아」여성들에게 경고를 하지 않으면 안될 만큼 호색적인 아들도 끼어있다. 비공식보도들은 그가 40명이나 되는 첩을 거느렸으며 아이들도 20명이상이 되리라고 말하고 있다.
「시아누크」공은 여성에 대한 용맹에는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사람이다.
그는 1950년대에 국민에게 보내는 방송에서『내가 왕으로 있을 미남 청년시절에는 아름다운 여성들이 나와 교제하기를 퍽 좋아 했었다』고 말한 적도 있다. 【마닐라UPI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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