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소 총영사관설치 합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프랑크푸르트22일AFP합동】서독정부 소식통은 22일 소련과 서독의 불가침조약 체결을 위한 「그로미코」소련외상과「에곤·바르」서독 국무상의 회담에서 서독의「함부르크」와 소련의「레닌그라드」에 쌍방 총영사관을 설치하는데 합의를 모았다고 밝혔다.
전후 10회의 회담을 마치고 22일 귀국한「에곤·바르」특사는 독-소회담에서『모든 현안문제에 합의를 한 문제에서 쌍방의 견해는 일치됐다』고 말했다.
지난 l월부터 계속된 회담을 일단 마치고 귀국한「바르」국무상은 다음 회담은 5월에나 속개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브란트」수상의 미국방문이 4월에 있을 예정이므로 그 뒤에나 회담 재개날짜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