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사무실서 농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4일 밤 6시30분쯤 진주에서 김포공항에 도착한 KAL기 승객 김일표씨(47·경남 삼천포시 선구동75의1)등 31명은 비행기 연착으로 인한 손해배상과 항공료 반환등을 요구, 김포공항에서 2시간가량 실랭이를 벌이다가 다시 KAL사무실에서 밤새 농성을 벌였다.
승객들은 이날 상오 11시30분쯤 KAL기로 서울에 올 예정이었으나 KAL F-27기가 이륙 5분만에 제1 [엔진]고장으로 진주 사천비행장에 다시 내려 5시간이나 늦은 하오 5시32분 교체 비행기로 김포에 도착했다는 것이다.
승객중 김씨등 8명의 양복기술자들은 노동청이 주관하는 양복기능검정시험원서 마감일인 4일 원서를 제출할수 없게 되어 1년을 더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손해배상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