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더스틴 호프먼, 암 수술 받고 치료 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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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두 차례 수상한 미국의 영화배우 더스틴 호프먼(76·사진)이 암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라고 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전했다. 미 연예잡지 ‘피플’에 따르면 호프먼의 공보책임자 조디 고트리브는 “암이 초기에 발견됐고 수술은 성공적이었다”고 밝혔지만 암의 종류나 수술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호프먼은 암 재발을 막기 위한 예방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967년 영화 ‘졸업’으로 주연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올랐다. 79년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88년 ‘레인맨’으로 오스카 트로피를 두 번이나 거머쥐는 등 연기파 배우로 활약해 왔다. 2012년 코미디물 ‘콰르텟’으로 감독 데뷔했다.

스칼렛 요한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함께 출연한 영화 ‘셰프’(감독 존 파브로)의 내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 80년 재혼한 부인 리사와 6명의 자녀가 있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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